생강은 울퉁불퉁한 모양 때문에 쉽게 손질하기 어려운 식재료입니다. 생강 껍질까지를 할 때 햇생강인 경우와 저장했던 묵은 생강인 경우 생강 까는법이 달라집니다. 깐생강 보관법에도 주의해야 곰팡이 없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생강 쉽게 까는법 알아보겠습니다.
생강 까는법
울퉁불퉁한 모양 때문에 생강 손질이 어려워 생강 껍질까기를 포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깐생강 가격이 비싸다 보니 깐생강을 선뜻 구매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생강 손질이 번거롭게만 생각되지만 생강 쉽게 까는법이 있습니다.
햇 생강 쉽게 까는법
매년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햇생강 출하시기입니다. 바로 수확한 햇생강은 껍질이 연해서 잘 벗겨집니다.
흙을 털어낸 뒤 물에 30분 정도 담가서 물에 불립니다. 울퉁불퉁한 생강은 사이사이마다 흙이 껴 있기 때문에 생강 마디마디를 잘라줍니다. 생강 마디를 자를 때는 칼로 해도 되지만 손으로 똑똑 부러뜨리면 쉽습니다.
마디마디 자른 생강을 깨끗한 물에 두어 번 헹궈 흙을 씻어냅니다.
1. 양파망 생강 까는법
씻어낸 생강을 양파망 담고 양파망 입구를 묶습니다. 양파망에 넣은 생강을 빨래 빨듯이 박박 문지르면 생강 껍질이 80% 벗겨집니다. 나머지는 칼로 손질해 줍니다.
양파망에 넣을 때는 한 번에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양파망에 너무 많은 양의 생강을 넣으면 생강 마찰공간이 줄어 껍질이 잘 안 까집니다.양파망의 1/2 정도 채워야 생강이 잘 비벼져서 생강 껍질까기가 쉽습니다.
2. 채반 생강 까는법
생강 껍질까기 방법으로 채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쿠리 채반은 다이소에서 2천 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채반이 들어갈 정도의 볼에 물을 담고 채반을 넣을 뒤 채반에 씻은 생강을 넣고 쌀 씻기를 하듯 박박 문질러 줍니다. 채반에 생강을 문지르면 연한 껍데기가 쉽게 까집니다.
채반에 생강을 문지를 때는 너무 많은 생강을 담지 말고 한 줌씩 옮겨 문질러야 껍질이 잘 까집니다.
햇생강의 경우 껍질에도 좋은 성분이 많이 때문에 모두 벗겨낼 필요는 없습니다. 적당한 생강 껍질까기를 통해 생강 껍질에 있는 좋은 영양소도 함께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저장 생강 쉽게 까는법
햇생강이 아닌 저장용 생강의 겨우 껍질이 두껍고 딱딱해서 생강 껍질까기가 쉽지 않습니다.
묵은 생강 까는법은 생강을 비닐에 담아 냉동실에 하루 정도 얼려둡니다. 다음날 생각을 꺼내 물에 담그면 냉동실에 팽창되었던 생강이 줄어들면서 껍질과 분리가 잘 되는 상태가 됩니다.
물에 넣은 생강을 살살 문지르면 생강 껍질이 쉽게 제거됩니다. 만약 생강 껍질까기가 쉽지 않다면 알루미늄 포일을 이용하여 생강 까는법이 있습니다.
알루미늄 포일을 공처럼 뭉친 다음 호일로 생강을 박박 문지릅니다. 수세미나 솔로 문지르는 것 보다 생강 껍질을 쉽게 깔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알루미늄 호일을 공모양으로 만들 때 본인의 손에 맞게 크기 조절을 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깐생강 보관법
하루 이틀 안에 먹을 생강이라면 생강을 신문지에 돌돌 말아 비닐에 담고 냉장 보관합니다. 일주일 이상 두고 먹어야 한다면 생강을 한 번에 손질한 후 썰어서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깐생강 보관법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냉동보관과 건조하여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냉동보관이냐 건조냐 선택 기준은 생강활용 목적에 달려있습니다.
만약 김치양념으로 쓸 목적이거나 생강즙, 생강술 등으로 사용할 목적이라면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깐생강 보관법
1. 껍질을 제거한 생강을 편으로 썬다.
2. 지퍼팩에 보관하기 용이한 양만큼 담아 냉동보관한다.
생강차를 끓이거나 삼계탕, 수육 등 요리에 넣을 때는 건조나 냉동보관 둘 다 상관 괜찮습니다. 생강차나 요리에 사용하는 경우 생강을 편으로 썰어 두면 요리할 때 바로 쓰기 편합니다.
생강 곰팡이
생강 손질 시 생강 곰팡이가 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만약 생강 곰팡이가 보인다면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즉시 버려야 합니다. 생강 곰팡이는 아플라톡신 발암 물질로 국제암연구소 1급 발암 물질입니다.
아플라톡신은 간암, 부종, 출혈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 독소인 오크라톡신은 신장염과 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강 곰팡이가 보일 때 아깝다고 도려내고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곰팡이가 생긴 생강은 이미 생강이 곰팡이 독소에 오염되었기 때문에 생강을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생강 곰팡이는 끓이거나 요리를 한다고 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생강을 잘랐을 때 곰팡이가 보인다면 미련 없이 버려야 합니다.
생강은 수분을 83% 함유하고 있을 정도로 수분이 풍부한 식물입니다. 자칫 생강 보관을 잘못하면 곰팡이가 생기고 썩기 쉽습니다.
오래 생강을 보관하려면 생강 보관온도에 신경 써야 합니다. 생강 온도와 습도 조건이 맞지 않으면 쉽게 부패됩니다. 생강 곰팡이로부터 안전하게 생강 보관을 하려면 생강 보관온도 13도, 습도 96%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춧가루 보관법 확인하기
생강 곰팡이는 하얀색과 푸른색으로 눈에 잘 보이지만 고춧가루, 견과류, 곡류에 핀 곰팡이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고춧가루의 경우 전체적으로 색깔이 검거나 냄새가 좋지 않다면 곰팡이가 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강 쉽게 까는법과 보관법 확인하시고 건강하게 생강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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