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애동지 뜻 동지 팥죽 유래와 먹는 이유?

2023년 애동지로 일반 동짓날과 다른 동지를 맞이합니다. 동짓날에는 팥죽을 만들어 먹고 건강과 장수를 비는 날입니다. 올해 애동지 뜻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동지 팥죽 유래와 팥죽 먹는 이유 알아보겠습니다.

2023년 애동지 뜻

동지는 1년 중 가장 밤이 길고 낮이 짧은 날로 24 절기 중 22번째 절기입니다. 예부터 동지 이후에는 해가 다시 길어진다고 생각했으며 작은 설날로 여겼습니다.

동짓달은 동지는 음력 11월이며 양력으로는 12월 21일부터 23일 무렵입니다. 동지는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1일~10일 사이 동짓날 초순에 들면 애동지, 11일~20일 사이 중순에 들면 중동지, 21일 이후 그믐 무렵이면 노동지라고 부릅니다.

올해는 음력 11월 9일에 해당되기 때문에 2023년 애동지를 맞이합니다. 애동지 뜻은 애기동지로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동지입니다.

동지에는 보통 팥죽을 쑤어 먹는데 애동지에 팥죽을 쑤어 먹으면 아이들을 보호하는 삼신할머니를 볼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삼신할머니가 아이들을 돌보지 못해 아이들이 병에 걸리고 아이들에게 나쁜 일이 생긴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애동지에는 아이들을 팥죽 대신에 팥시루떡을 먹으며 아이들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흔히 동지는 팥죽 먹는 날로 알고 있습니다. 동지에 먹는 팥죽을 동지팥죽이라 하는데 동지 팥죽 유래는 중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형초세시기>에 따르면 공공씨에게는 바보아들이 있었는데 동짓날에 아들이 죽어 역질 귀신이 되었고 생전에 무서워하던 팥죽을 쑤어서 귀신을 물리쳤다고 전해집니다.

중국에서 기원된 동지 팥죽 유래는 우리나라에 풍습이 되었습니다. 동짓날에는 팥죽에 찹쌀 새알심을 넣어 끓여 먹습니다. 팥의 붉은색은 나쁜 귀신을 쫓고 역병을 예방한다고 믿었습니다.

동지에 새 버선을 신고 동짓날부터 길어지는 그림자를 밟으면 장수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 버선을 선물하기도 했는데 이를 동지 헌말 이라고 합니다.

옛날 조상들은 동지를 통해 새해 농사를 점쳐보기도 했습니다. 동지에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추우면 새해에 풍년이 들 징조로 여겨 동지한파를 견디기도 했습니다.

동지는 밤이 길어 음기가 가장 강하고 귀신이 몰려든다는 믿었습니다. 귀신을 물리치기 위해 팥죽을 만들어 나눠먹는 풍습이 생겼는데 이것이 동지 팥죽 먹는 이유입니다.

지금은 팥죽을 먹고 싶을 때 언제든지 먹을 수 있지만 옛날에는 동짓날에만 맛볼 수 있었습니다. 양기가 가득한 붉은색의 팥은 음의 기운을 쫓아 잡귀를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건강을 지켜주는 붉은 동지팥죽을 먹으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설날 떡국을 먹으며 새해를 맞이하듯이 작은 설날인 동지에는 새해를 앞두고 안 좋은 기운을 떨치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옛말에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라던지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와 같이 설날 맞이와 비슷한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동지 팥죽 먹는 이유와 애동지 뜻 알아보았습니다. 2023년 애동지에는 팥떡과 함께 건강한 동짓날 되시기 바랍니다.